살인자에 최고훈장 줬다며 프랑스 최고훈장 수상 거부

중장년들은 프랑스 여배우 소피마르소(49)의 청순함을 잊을수 없다. 1980년에 개봉된 영화 '라붐'에 출연해 청순미를 뽐내며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국내서는 영화는 물론이고 당시 학생들이 좋아하는 책받침과 노트의 표지 모델로도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느덧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미모는 여전하다. 아직도 중년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소피마르소가 최근 프랑스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상을 거부했다. 이유는 지난해 154명의 국민을 처형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상을 준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다. 소피마르소는 최근 환경과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이 만든 상으로 국가에 크게 공헌한 군인이나 일반인에게 주어진다. 유명 영화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레드포드, 제라드 드파르디외도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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