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생 울산교육감 갑자기 사망...중장년들 충격
58년생 울산교육감 갑자기 사망...중장년들 충격
  • 이경현 기자
  • 승인 2022.12.10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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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출처 네이버
노옥희 교육감 /출처 네이버

1958년생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지난 8일 점심도중 갑자기 세상을 떠나 뉴스를 접한 비슷한 연배의 중장년들에게 적지않은 충격을 줬다. 노 교육감은  쓰러지기 1시간전까지만 해도 업무를 봤으며 평소 지병이 없었고 이날도 정상 출근해 일했다고 한다.

각종 뉴스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8일 낮 12시25분 울산시 남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지만 낮 12시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됐다.

 노 교육감은 195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 금곡초와 한림중, 부산 데레사여고,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부터 울산 현대공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노동현장에서 제자의 사고를 본후 노동계에 뛰어들어 노동운동가로 변신했다.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가 해직됐다. 해직 13년 만인 1999년 울산 명덕여중 교사로 복직했다. 2018년 울산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울산 첫 진보·여성 교육감이 됐으며 올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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