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고은시인의 귀환... 여론은 싸늘하다
90세 고은시인의 귀환... 여론은 싸늘하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23.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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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 발표
99%가 복귀 반대

 1933년생으로 올해 90세인 고은 시인이 등단 65주년을 맞아 최근 시집과 대담집을 냈다. 이른바 '조용한 컴백'이다. 고은 시인은 최근 실천문학사를 통해 새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출간했다. 
고은 시인은 지난 2017년 인천에서 발행되는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호에 그의 성추문 행적을 묘사한 최영미 시인의 글이 실리면서 국민적인 지탄을 받아왔다. 당시 고은 시인은 "나는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고은 시인의  복귀 활동에 대해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온라인 문학전문지 뉴스페이퍼가 일반인과 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은 문단 복귀 적절성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복귀 반대는 1973명(99.2%)에 달했다. 일반 중장년들도 고은 시인의 복귀를 달갑지 않게 여기며 서점가의 반응도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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