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3.01.26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첫 기념우표 64만 장 발행… 27일 구매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외친 김상옥(1889~1923)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4만 장을 2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상해에서 찍은 김 의사의 유일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초상화와 태극기 아래 종로경찰서에 투탄한 의거 장면이 담겨있다. 김 의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 한복판에서 군경 1000여 명과 대치했던 ‘1 대 1,000 서울시가 전투’의 주인공으로, 성공한 사업가의 삶을 뒤로하고 독립운동에 투신해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줬다.

김 의사는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혁신단’을 조직하고 비밀신문인 ‘혁신공보’에 독립운동의 소식을 전해왔다. 일제를 직접 타격할 ‘암살단’까지 조직했다. 1923년 독립운동가에 대한 고문으로 악명이 높았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등 일제 경찰들과 총격을 벌이다가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은 총알 한 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기념우표는 오는 27일부터 가까운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