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지' 전국 농축협 조합장 1114명 뽑혀
'지역 유지' 전국 농축협 조합장 1114명 뽑혀
  • 이경현 기자
  • 승인 202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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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가 751명으로 67% 차지

 지난 3월 8일 제3회 전국 농협 축협 조합장 선거가 치러져 1114명의 당선자가 정해졌다. 농협 축협 수협 조합장은 직원의 인사권을 갖고 있으며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 유지이다. 조합장이 되려는 중장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으며 관심도 매우 커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60대 당선자가 751명(67.4%)로 가장 많았고, 50대 262명(23.5%), 70대 이상 87명(7.8%), 40대 14명(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엔 총 2590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 2.3대 1, 투표율 81.7%를 각각 기록했다. 재도전한 현직 936명 중 693명(74%)이 당선됐으며, 단독 출마한 224명은 투표 없이 당선됐다.

초선 조합장은 421명(38.8%)이었다. 여성 조합장은 13명(1.2%)이 당선됐으며 2019년 2회 선거(8명)에 비해 5명이 늘었다. 같이 치러진 수협조합장 선거에서 43명이 새로 선출됐다. 이는 90명의 조합장 중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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