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 공원 등 공원 확 바뀐다
서울 월드컵 공원 등 공원 확 바뀐다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3.03.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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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 공원에 들어설 야외전망대.
서울 월드컵 공원에 들어설 야외전망대.

오세훈 시장이 최근 런던을 대표하는 4백년 역사의 하이드 파크(Hyde Park) 일대를 둘러보고 ‘서울링’이 들어설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서울의 공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서울공원 명소화’ 구상을 밝혔다. 서울의 새로운 도시 상징물이 될 ‘서울링’의 입지가 수상·육상 경로상 서울의 대표 관문이며, 환경생태공원으로서 상징성이 높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상부로 최근 결정되었으며, 이와 연계한 월드컵공원 일대 명소화가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의 공원 및 산림이용 증가에 따라 다양해진 녹색여가 수요에 대응하고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공원 명소화 전략’ 수립을 추진해 왔다. 공원별 주변 여건과 특색을 살려, 문화·체험·휴식 콘텐츠를 탑재한 더 매력적인 여가공간으로의 재탄생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서울링이 들어서는 월드컵공원 일대를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①체험‧활동 명소(전망공간과 즐길거리), 자연과 조화되고 노을과 어울리는 ②문화예술 명소(조형물과 각종 테마공원),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의 즐기기 좋은 ③힐링명소로 조성한다. 공중보행로와 곤돌라로 공원간, 또한 한강 등 주변 시설과의 연결과 접근성이 개선해 명실상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전망이 확보되는 곳에는 전망타워와 다리 등으로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한강변 노을과 강변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변신을 꾀한다.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와 높아진 동물복지 인식에 따라 노을공원에는 기존 가족캠핑장과 더불어 반려견캠핑장(10면)과 반려견놀이터를 추가조성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10월에는 하늘공원에서 제8회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 억새축제와 연계한 볼거리가 풍부한 가을철 공원 명소로 운영하게 된다.

하늘공원에 입지할 서울링과 자원회수시설 리모델링 시 검토될 전망대 등다양한 전망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연간 5만명이 이용하는 134면을 갖춘 노을가족캠핑장 외 반려견 동반 캠핑장(10면)을 추가 조성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려견 동반 수요(반려동물 가구 29.7%)에 대처한다. 10.6. 개막 예정인 서울정원박람회는 억새축제(10.14.개막)와 함께 11월까지 정원전시, 가든센터, 정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기본, 도심속 작은 숲처럼 공원 곳곳마다 특색있는 조형물과 갤러리, 백조, 오리 등의 다양한 조류를 볼 수 있는 하이드파크만의 매력에 인상깊었다"며,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공원의 기능에 더해 서울링이 들어서는 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서울 내 공원들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문화·체험·휴식 콘텐츠를 탑재한 더 매력적인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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