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정지아 작가와 대회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이 2023년 4차 책담회(작가와의 대화)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21일(일) 낮 2시에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출간 이래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25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로, 유시민 작가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현대사의 질곡을 살아온 사람들 이야기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들려주는 작품으로, 무거운 주제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해학적인 표현으로 녹여낸 역작이다.
이번 책담회는 오영수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받으며 문학성을 입증해온 정지아 작가에게 직접 『아버지의 해방일지』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인천 시민과 작가가 가까이 호흡하며 작품 속 현대사의 무참함과 갈등, 그리고 화해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한겨레신문 최재봉 문학 담당 선임기자의 사회로 한층 풍성한 대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책담회는 저자 소개와 정지아 작가의 강연에 이어 정지아 작가와 최재봉 기자의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대한 대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책담회는 작가와의 만남에 목말라 있던 시민들에게 남다른 감회와 울림을 줄 것이다. 정지아 작가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 시간 또한 마련되어 있다.
원활한 책담회 진행을 위해 행사 현장 참여는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네이버 폼을 통해 현장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방송으로도 정지아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행사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