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만나러 청와대 가볼까
역대 대통령 만나러 청와대 가볼까
  • 이경현 기자
  • 승인 2023.05.15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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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청와대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대통령 역사 전시

 

청와대 본관.
청와대 본관.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이던 팔작지붕의 본관에서 6월 초 열린다. 전시회는 대통령 역사 전시의 통상적인 방식인 권력과 공과(功過) 위주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과 라이프 스타일을 조명해 대통령들을 기억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통령 역사 전시를 위해 역대 대통령들의 숨결이 담긴 ‘상징 소품’을 자문을 거쳐 선정했고,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얹어 친근하고 쉽게 관객들에게 다가선다는 구상이다.

 기자회견장이었던 춘추관에서는 대통령의 생활 깊숙한 곳의 가구, 식기류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대통령의 숙소였던 관저에선 대통령의 의·식·주 일상과 관련한 전시를 진행한다. 내부 장식품을 복원하고, 공간에 어울리는 공예품을 재구성해 올 10월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대통령들의 나무’ 특별한 사연을 찾는 특별한 경험-해설 및 탐방 프로그램 
 청와대는 208종 5만여 그루의 나무가 있는 자연수목원이기도 하다. 특히 녹지원 등 청와대 경내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植樹)가 있다. 대통령들이 선택한 나무들은 대통령들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6월부터 ‘대통령의 나무들’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수를 포함한 수목 자원 탐방 프로그램을 매일 2회 진행, 관람객들은 색다른 청와대를 경험하고 즐기게 된다. <청와대의 나무들>이란 책을 쓴 박상진 교수의 ‘대통령들의 나무 이야기’ 현장 해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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