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이하‘문화원’)에서는 제51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잔치” 개최했다.지난 5월 12일 부천대학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3개국(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국·내외 성년대상자, 관람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 재연행사, 호폐증정, 전통문화체험, 청년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통방식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이번 행사는 3개국 내·외국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원의 역할과 우리의 전통이 세계적인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특히 대학교로 찾아가는 성년례를 개최하면서 더욱더 많은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행사에 주최한 문화원(박춘수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통의 방식을 통하여 예의 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날이며 성인으로서의 책임의식과 자존감을 늘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행사의 막을 열었다.
부천대학교(원영진 교학부총장)은 축사에서 “성년잔치를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성년으로서의 바른 몸가짐을 배울 수 잇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과 부천대학교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성년잔치”를 통해 전통을 계승발전 시킨다는 단순한 관점에서 더 나아가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참여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
또한 문화원에서 가정의 달 5월 성년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전통방식으로 진행하는 전통혼례도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관람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원 문화사업팀(032-651-373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