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 6월 3일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공연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시범단이 6월 3일 오후 3시 수원화성 창룡문 잔디밭에서 제21회 정기공연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선보인다. ‘선기대(善騎隊)’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 ‘장용영(壯勇營)’의 기병 부대이다.
무예24기는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총 24가지 무예로, 관군이 익혔던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으로 구성됐다.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는 무예도보통지를 기반으로 보병과 기병이 익혔던 군사무예를 고증한 공연으로 무예24기 상설 시범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마상기창, 마상쌍검, 마상편곤, 마상월도 등 선기대의 마상훈련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정조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이 습격했다는 실록 기록을 차용했다. 자객의 습격을 막기 위한 교전과 격파, 베기 등 다양한 무예들을 볼 수 있다. 무예24기 시범단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1시와 매주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수원화성행궁 신풍루에서 무예24기 상설 시범공연을 시행하고 있다. 무료다.
저작권자 © 시니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