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근대문학관 10년...10일까지 문학행사
인천 한국근대문학관 10년...10일까지 문학행사
  • 이경현 기자
  • 승인 2023.11.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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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2023년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축제를 개최한다. 문학축제 기간에는 ‘인천문학 포럼’, ‘문인단체 시화전 및 문학공연’, ‘신바람 동네책방’ 등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한국근대문학관과 인천아트플랫폼 일원에서 진행된다.
‘인천문학 포럼’은 11월 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10분까지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오늘의 인천문학을 읽다>를 주제로 1부에서는 최원식 인하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 <인천문학을 빛낸 문인들>을 필두로 하여 인천문인협회 및 인천작가회의 회원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인천 문인들의 작품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천문학 포럼은 오늘의 인천문학에 대해 살펴보고 인천문학을 빛낸 문인들을 조망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포럼 외에 인천의 문인단체 및 독립서점과 함께 하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인천문인협회의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시화전>이 11월 4일(토)부터 10일(금)까지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내에서 열린다. 인천을 소재로 하거나 인천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시화 작품 63점을 선정하여 일주일간 전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인천작가회의의 문학공연 <맨얼굴의 별자리들>이 11월 5일(토) 3시부터 5시까지 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천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시 낭송 및 집체 낭독, 그리고 풍물패와 오카리나 연주가, 노동자기타밴드, 종합예술단 봄날의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인천의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신바람 동네책방’은 11월 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인천 전역의 동네 책방 18곳(책방국자와주걱, 나비날다책방, 딴뚬꽌뚬, 딸기책방, 마쉬, 문학소매점, 미래문고, 사각공간, 서점마계, 세종문고, 시와예술, 서점안착, 열다책방, 온갖책방, 우공책방, 책방건짐, 책방산책, 책방시점)이 참여하여 책방별 북큐레이션 부스를 꾸미고 인천시민들을 맞는다. 행사장에는 인조잔디와 빈백 등이 설치될 예정인데, 시민들이 서점 부스에서 책을 구입한 뒤 그 자리에서 편하게 독서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문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인천의 문인과 문인단체, 독립서점과 다채로운 문학 관련 행사를 공들여 마련했으니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 개최하는 문학축제 프로그램 인천문학 포럼,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시화전> 전시, <맨얼굴의 별자리들> 문화공연, 신바람 동네책방은 무료이며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한국근대문학관(032-773-38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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