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효심 가득한 심청이 만나러 가자
늦가을에 효심 가득한 심청이 만나러 가자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3.11.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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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소극장에서 29일 판소리 ‘심청가’ 무료 공연
심청가 공연.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의 학산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9일 학산소극장에서 한국판소리 보존회 인천지회장인 김경아 명창을 모시고 ‘11월 학산가족음악회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판소리 공연을 펼친다.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효’를 주제로 한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 구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나라 시대적 정서를 나타내는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며 청중도 참여하는 점에서 가치가 큰 판소리이다. 공연자 김경아 명창은 20년 이상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소리꾼이다.

제24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지난 2021년에 학산소극장에서 ‘판소리 인문학 춘향가 완청(完聽)’ 공연을 진행하는 등 판소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누리집(www.haksanculture.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 866-39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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