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은 발전 가능성과 입지 여건 살펴야
수익형 부동산은 발전 가능성과 입지 여건 살펴야
  • 성백형 기자
  • 승인 2015.11.21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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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다. 당분간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다.

대학교, 관공서가 있는 지역은 임대수요가 풍부해 언제나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 공무원 등 임차수요가 발생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1~2인 가구나 신혼부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임차수요가 유입되면서 공실이 적고 안정적인 임차인 및 임대료 확보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투자의 안전성과 수익이 공실률에 달려있으므로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야 한다. 임대수요가 풍부할수록 불황기에도 가격하락의 위험이 적고 환금성 또한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세권 여부도 중요하다. 단순히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유뿐 아니라 역사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발달하는 등 주거환경과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학가, 관공서 인근 지역의 경우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수익형부동산 매매가격과 임대수익률의 동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다"며, "여기에 역세권까지 끼고 있다면 우수한 접근성, 풍부한 유동인구에 지역 개발까지 노려볼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거 상가나 오피스텔의 경우 대부분 잔금 위주로 대출을 해주거나 중도금 대출의 이자후불제 등 혜택을 부여했다면 최근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나 대출여력을 높여 투자금을 낮춰주는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에서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는 이유는 계약금 또는 1차 중도금을 납부하면 통상 분양가의 20%정도가 들어가게 되는데 잔금까지의 기간이 길면 길수록 분양가 할인 효과와 자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되어 투자자의 만족도가 높다.

추가 대출의 확대는 실투자금을 줄여주는 효과와 저금리에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투자자 확보에 유리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부동산은 입지여건에 따라 임대수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업체의 지원을 너무 믿지 말고 수익률도 꼼꼼하게 따져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해당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인 임대사업을 할 목적이기 때문에 분양업체가 제시하는 예상 임대료를 분양가와 연계해 현지 임대료 수준을 확인해야 한다”며 “분양업체는 통상 인근 최고 시세를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 하지만 비슷한 지역이라도 시설이나 지하철 접근성에 따라 임대료에 차이가 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혜택보다는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따져보고 임차인이나 주 이용객이 선호라는 입지인지도 사전에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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