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의 서해 5도...북, 사흘 연속 총350발 포 사격
긴장의 서해 5도...북, 사흘 연속 총350발 포 사격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4.01.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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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 연평면 안보태세 점검 나서

 

옹진군 관계자들이 연평도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해 5도(연평도, 소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일대에 총 350여발의 포사격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지난 5일, 갑작스런 북한의 포사격으로 인해 서해5도서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인근 대피소로 몸을 피했었고, 오후 3시 46분경 상황이 해제되며 집으로 귀가했었다. 북한군의 도발에 국군은 400여발의 대응 포격을 했다.

북의 포격사격에 대피소로 피한 연평도 주민들.

 옹진군은 지난 8일, 문경복 군수가 연평면을 방문하여 주민 대피소 등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북한 포 사격으로 불안감과 긴장감이 고조된 주민들의 민생안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안보태세 점검은 평화공원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보호를 위한 대피소의 대비태세를 집중 점검하였으며, 경로당 등 민생현장을 돌며 포 사격에 놀란 주민들의 안정을 도왔다. 연평면은 총 10개의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 대피 때는 연평 주민 508명이 대피소를 이용했었다.

북의 포격에 대한 옹진군 긴급 대책 회의.

 문경복 군수는 “서해5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당부하였으며, 북한의 잦은 도발로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감내해 온 서해5도서 주민들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별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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