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망망대해다. 멀리 보이면서도 한치 앞도 볼수 없다. 잘 나간다 싶더니 한순간에 고꾸라진다. 연평도 해상에서 잔잔한 파도에 몸과 배를 맡기며 풍어와 인생의 탄탄대로를 상상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거센 파도와 비바람이 몰아친다. 배는 흔들거리고 인생은 심한 멀미가 난다.
4월 꽃게철을 앞두고 연평도 어선들은 또 다시 꽃게 풍어를 꿈꾼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도 날로 기승을 부린다. 모든 걸 이겨내고 풍어만큼이나 시니어들의 인생이 다시 활짝 꽃피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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