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아이들이 서울 불광천의 돌다리를 건넌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쭈삣쭈삣. 선생님이 앞에서 옆에서 손을 잡아주니 아이들이 깡총깡총 돌다리를 디디며 건넌다. 건너간 아이의 얼굴에서 안도의 웃음이 퍼져나온다. 건너가려고 돌다리를 쳐다보는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긴장감과 걱정이 역력하다. 모두 무사히 돌다리를 건넜다. 인생도 그런 거야. 처음엔 겁나고 두렵지만 모두가 건너가야 하는 거야. 돌다리를 건넌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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