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죽이고 납작 엎드려 본적 있으신가요
자존심 죽이고 납작 엎드려 본적 있으신가요
  • 최용희
  • 승인 2024.06.17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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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애환담은 '너 납작 엎드릴게요' 7월 개봉

 

사찰 오피스 드라마 '더 납작 엎드릴게요' 포스터.

 천지가 개벽해도 출근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한 사찰 오피스 드라마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법당 옆 출판사 직원들의 ‘보살 라이프’를 그린 현실 공감 초밀착 사찰 오피스 드라마. 입사 5년 차 막내 ‘혜인’(김연교)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 드라마로,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귀여운 재치로 담아냈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제13회 충무로 단편, 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화제작이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헤이송 작가의 동명 에세이가 원작. 작가가 실제로 불교 서적 출판사에서 보낸 5년의 시간 동안 겪어야 했던 시련과 인내의 체험에 기반하여 완성된 이야기로, 초밀착 직장라이프를 현실적으로 고스란히 반영했다. 김은영 감독은 “출근에서 퇴근까지, 입사에서 퇴사까지 매일 깨지고, 수정하고, 같은 공간에서 같은 업무만 되풀이하는 일상 속, 같은 직장인으로서 사무치게 공감하고, 위로해 주고, 위로받고 싶다. 퇴근 후 주고받는 술잔처럼 말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어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관객들에게 어떤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한국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진들의 출연도 화제다. 먼저 [트레이서 시즌2], <비상선언> <파로호> <영미 사진관> <시민덕희> 등에 출연해 단역부터 주연까지 맡으며 탄탄히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배우 김연교가 주인공 ‘혜인’으로 분해 극에 사랑스러움을 더했고, 어떤 작품에서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2009년, 영화 <고갈>로 시라큐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장리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뉴커런츠 배우들” 영화 <은미>의 주역으로 표정 하나에 모든 서사를 담아내는 실력파 배우 손예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라임 크라임> <벗어날 탈 脫> 등에 출연하며 독립영화계 기둥으로 자리 잡은 배우 임호준, 최근 영화 <정순>으로 제24회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제17회 로마 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베테랑 배우 김금순 등이 모여 사찰 안 직장인들의 모습을 생생히 연기해 어떤 앙상블을 이루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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