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신나는 팝송 대회 ‘굿 잡(Good Job)’
어르신들의 신나는 팝송 대회 ‘굿 잡(Good Job)’
  • 이성희
  • 승인 2024.06.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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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서 만학여성학교 일성여중고 경연대회 한마당 잔치

 

일성여중고 팝송대회 참가 학생들. 'Take Me Home, Country Roads'를 불렀다. (고1-1). 사진 왼쪽부터 신영순 이현숙 심재은 조복임 김성남 학생.

 어르신들의 흥겹고 신나는 영어 팝송대회가 열렸다. 일찍부터 성인여성교육에 앞장서온 일성여자중고등학교(서울 마포구에 위치)가 18일 오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교 72주년 기념 교내 제19회 팝송 경연 대회를 열었다. 예선을 통과한 15팀의 학생들의 환상적이고 멋진 공연은 관객들을 공연에 빠져들게 했다. 참가팀들은 ‘My way’ ‘One Way Ticket’ ‘Dancing Queen’ 등을 부르며 마음껏 영어 실력을 자랑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각 학급의 학생들은 멋지 무대를 보여주는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응원 열기로 무대는 한층 뜨거웠다. 양원지역봉사회는 체조 꿈나무 5명에게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체조 선수가 되어달라고 응원했다.

1952년 야학으로 개교한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개교 72년동안 6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이전에 어린 시절, 가난한 살림 때문에 또는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때를 놓친 여성들에게 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배우지 않으면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고 성인의 말씀을 새기며 만학도 여성들에게 배움의 등대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53년부터 평생사회교육의주도적 산실로 자리잡아온 일성여자상업학교가 개교 48년만인 2000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일성여자 중고등학교로 학력 인정을 받았다.

팝송 'dancing queen'을 부르는 고1-5반의 정병희 엄경자 조광옥 김정숙(사진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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