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도 미래 준비를... 서울시 ‘40대 직업캠프’ 확대 운영
40대도 미래 준비를... 서울시 ‘40대 직업캠프’ 확대 운영
  • 이성희
  • 승인 2025.0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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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 순차 모집…무료로 50+포털에서 신청

 

 서울시가 40대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40대 직업캠프’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2025년부터 연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탐색, 실전 역량 강화, 재취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40대 직업캠프’는 40대 서울시민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유망산업·기술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다. ’23~’24년 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40대의 직업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년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와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 과정에서는 26명의 수료생이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에서는 60% 이상의 수료생이 복지관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한 이번 캠프는 ‘탐색과정’, ‘실전과정’, ‘취업과정’의 수준별, 목적별 과정으로 구성,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이후에는 멘토링, 인턴십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 첫 모집은 2월 5일부터 시작되며, 먼저 ‘탐색과정’ 200여 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유망 직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무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실전과정’과 ‘취업과정’의 모집이 이어진다.
 교육 일정도 유연해졌다. 주말, 야간, 평일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해 재직자와 구직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캠프는 직업전환을 고민하는 40대(40~49세)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5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탐색 과정’ 모집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며 과정별 세부 내용 및 문의는 포털 및 전화상담(02-460-5074)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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