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고 달리고 자전거타고...지난해 큰 인기 얻어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다. 올해 2회차를 맞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의 자랑인 한강에서 3종 경기(수영, 달리기, 자전거)를 완주하고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서울 대표 건강 축제로, 지난해 총 63만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시민들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3일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운동 초보자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①초급자(15K) 코스와 철인 3종 동호인․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②상급자(31K) 코스로 구분했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경기를 완주하면 종목별로 메달을 수여하며, 경기 참여자 전원에게는 티셔츠(블랙야크 후원)와 자외선 차단 시트(투명 선쉴드 패치, 프란츠 후원) 등 풍성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종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수영’ 종목은 초급자 코스인 200m, 300m와 상급자 코스인 1km(잠실수중보 남단~북단)로 구성됐다. 오리발, 튜브, 구명조끼, 맨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초급자 코스(야외 수영장 200m, 한강 수영 300m)는 축제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급자 코스(한강 1km)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13세 미만 어린이(유아)는 야외수영장 200m 참여로 제한된다. ‘자전거’ 종목은 초급자 10km 코스와 상급자 20km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1km 수영 참가자의 경우 수영 도착 지점에서 별도 이동 없이 바로 자전거 종목을 시작할 수 있도록 코스를 일부 조정해 지난해보다 참가자 편의를 한층 높였다. 자전거를 보유하지 않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따릉이 2,000대가 비치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달리기’ 종목은 초급자 5km 코스와 상급자 10km 코스로 이뤄진다. 달리기 종목 또한 1km 수영 도착 지점에서 바로 출발이 가능하며,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잠시 쉬어도 된다. 코스는 뚝섬한강공원~올림픽대교(반환)~광진정보도서관 인근~구리 시민운동장~뚝섬한강공원이며 완주 예상 시간은 40분~80분 내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