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포에 메디컬캠퍼스 조성 본격화
인하대, 김포에 메디컬캠퍼스 조성 본격화
  • 이경현
  • 승인 2025.04.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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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최근 김포도시공사에 제출

 

2022년 맺어진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협약식. 출처 김포시청.

인하대가 김포에 메디컬캠퍼스를 본격 조성한다.  인하대는 지난 2022년 2월에 김포도시공사와 (주)풍무역세권개발과  캠퍼스 조성을 위한 3자 간 합의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건축비 분담과 관련한 이견으로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당초 사업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대학용지 9만㎡를 인하대에 제공하고, 700병상 규모 대학병원과 보건계열 대학·대학원 등 교육 시설을 짓는 내용이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최근 인하대가 김포도시공사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하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8000억원대 사업비를 조달하는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하대는 사업 건축비 중 1600억원 지원을 김포도시공사에 요구해 도시공사와 갈등을 빚었고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인하대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만큼 김포시에도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절차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 내 대형병원 설립을 위한 절차가 쉽지 않아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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