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에서 황홀한 봄과 음악을 즐겨보자
궁궐에서 황홀한 봄과 음악을 즐겨보자
  • 김현정
  • 승인 2025.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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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5월 4일 5대 궁서 궁중문화축전
8일부터 순차적으로 티켓예매
지난해 열린 궁중문화축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을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4월 8일 오후 12시부터 순차적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사전예약 프로그램의 예매를 시작한다.
ㅇ 2025년 제11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오는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축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극단장 고선웅 감독이 연출을 맡아 ‘꽃이다!’를 주제로 전통예술의 화려함을 극대화한 무대를 선사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이음을 표현해 낸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ㅇ 조선시대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여행’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간여행, 세종’도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간여행, 세종’은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재현한 체험형 복합 행사로,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복궁 전역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궁중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궁중새내기’, 세종의 업적을 주제로 한 야간 자유 관람 프로그램 ‘한밤의 시간여행’ 등이 있다. ‘궁중새내기’ 참가자들은 궁중병과 만들기, 궁중무용 배우기, 궁중공예 배우기 등을 통해 당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회당 40명씩 하루 2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ㅇ 선율로 물드는 봄밤의 ‘고궁음악회’
5월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고궁음악회 - 100인의 여민동락’이 열린다. 국악 명인 100명이 참여하여 ‘임금이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대취타, 여민락, 춘앵전 등 궁중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회당 650석이 마련된다.
ㅇ 다양한 궁궐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창덕궁에서는 숲길을 거닐며 고궁의 아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침 궁을 깨우다’(4.30.~5.4. 1인 1만 원)와 한복을 입고 성정각 등 전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왕비의 옷장’(4.30.~5.4. 2인 1팀, 5천 원)이 진행된다. 궁중문화축전 사전 예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예매처인 티켓링크를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 1588-78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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