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가구 혼밥탈출' 서울시가 돕습니다
'중장년 1인가구 혼밥탈출' 서울시가 돕습니다
  • 이성희
  • 승인 202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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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통해 혼밥 탈출 참여자 모집
10명 내외 소그룹 구성해 4회 식사, 야구시청‧보드게임 등

 서울시가 혼자 밥 먹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혼밥탈출’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맛집이나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활동도 지원한다.서울시는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을 함께 할 40~67세 1인가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1in.seoul.go.kr)이나 각 자치구를 통해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 1인가구보고서(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인가구는 하루 평균 1.8끼를 먹으며 67.8%가 혼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소에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은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나 공유주방, 지역별 식당 등에서 만나 그룹별 4회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모임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10명 내외 소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식사 외에도 ▴경기관람 ▴영화감상 ▴보드게임 ▴봉사활동 등 자치구별 특색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활동도 함께 하게 된다. 운동, 관람,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 간 유대감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생활권자인 1인가구 중장년(40~67세)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과 일정 등이 자치구별로 상이하므로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1in.seoul.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각 자치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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