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활짝”…인천검찰·법사랑회 '청소년후원 18년'
"네 꿈을 활짝”…인천검찰·법사랑회 '청소년후원 18년'
  • 손일광
  • 승인 2016.05.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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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13명에게 장학금주고 청사견학… 98년부터 670여명에게 5억원 전달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이금로검사장, 조상범 법사랑회회장.

인천지역 청소년 200여명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검찰과 지역사회로부터 장학격려금을 받았다. 청소년들은 인천지방검찰청 청사를 견학하며 법을 지키고 민주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쌓아가는데 필요한 법을 알아봤으며, 미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오후 인천검찰청 중회의실에서는 관내 모범 청소년과 다문화청소년 등에게 장학격려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인천지방검찰청(검사장 이금로)과 인천 지역 인사들의 모임인 법사랑인천지역연합회(회장 조상범)가 마련했다. 지역인사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펼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장학격려금은 8400여만원이며, 모범, 다문화, 새터민청소년과 보상관찰대상소년, 장애청소년 등 213명이 격려금을 받았다.
 

학생들이 조상범회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고 있다.

조상범 법사랑인천지역연합회 회장은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지지하고 실현시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실천에 동참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장은 “선정된 장학생들은 성실한 마음으로 공부에 전념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금로 인천검사장은 “법사랑인천지역연합회에서 18년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가지고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이검사장은 장학생들에게 기념품(블루투스 스피커)을 전달했다.
 법사랑인천지역연합회는 지난해까지 관내 모범청소년 및 다문화, 새터민 청소년, 불우보호관찰대상자 및 출소자 자녀 670여명에게 5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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