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몸 ‘대상포진’ 발병 위험 높아 · · · 50대 이상 60%
더위에 지친 몸 ‘대상포진’ 발병 위험 높아 · · · 50대 이상 60%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6.08.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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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 발병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탓에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식욕마저 떨어져 몸은 지쳐만 간다. 이로 인해 신체적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50대 이상은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연평균 7.3%나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중·장년층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2015년 대상포진으로 진료 받은 환자 66만명 중 60%가 50대 이상이었다. 따라서 폭염에 약한 중장년층은 대상포진에 각별히 더 유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대상포진은 계절요인이 있는 질환이 아니지만 여름 폭염에 따른 체력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걸리기 쉬워 여름철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두바이러스가 원인인 대상포진은 잠복 바이러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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