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형 전염병인 콜레라 환자가 국내에서 15년 만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모 병원에서 신고 된 환자(남, 59세)가 검사결과 22일 콜레라균(V.cholerae)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해외여행력이 없어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해 발생하며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최대 5일)이다.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심한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 탈수로 쇼크가 나타나기도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콜레라 등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방역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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