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치매가족 휴가제 확대 … 건강보험공단, 24시간 방문서비스
9월부터 치매가족 휴가제 확대 … 건강보험공단, 24시간 방문서비스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8.2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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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돌보는 치매환자가 있어도 9월부터는 자유롭게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부터 치매가족휴가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신청하면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와 보호자 대신 치매환자를 돌본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는 장기요양 1등급, 2등급 치매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를 대신해 24시간 동안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기간 중 1회 이상 간호(조무)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응급상황 등에 대비한다.

이용료는 1일 18만3000원 중 이용자가 1만957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6만3430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연간 6일간 이용하면 본인부담액은 11만7450원이다. 기관 검색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이용대상자에게는 공단에서 8월 말까지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5등급(치매특별등급) 수급자에게만 제공되는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1~4등급 치매가 있는 수급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인지활동형 방문요양도 현행 1일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난다.

공단 관계자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 도입으로 외출이 어려운 중증치매수급자 가족에게 실질적인 가족휴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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