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고의 달맞이 장소 어디? · · · 인천관광공사, 달맞이 명소 5선 소개
인천 최고의 달맞이 장소 어디? · · · 인천관광공사, 달맞이 명소 5선 소개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6.09.08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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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가 추석 달맞이 장소 5선을 소개했다.<아리타워→월미전망대→송도미추홀공원→백운산>시계방향.

추석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인천의 멋진 야경도 즐기고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인천 달맞이 명소 5선’을 소개했다.

1. 경인아라뱃길, 물길 따라 취향 따라 즐기는 달맞이

경인아라뱃길은 한강 하류에서 서해바다까지 이어진 물길로 달맞이 장소가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은 ‘아라타워 전망대’다. 23층에 위치한 아라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24층에서는 카페도 있다. 이곳에서는 서해대교를 포함한 주변 야경을 함께 감상하면서 달맞이가 가능하다. 특히 아라타워 주변에는 낙조 감상 포인트인 ‘정서진’이 있다. 정서진은 아라타워와는 다르게 탁 트인 광장에서 해방감을 느끼면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가 있다.

2. 자유공원, 우리나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서 즐기는 달맞이

1986년에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인천 자유공원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외국과 수교를 맺은 개항지로 당시 조계지의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도 즐기면서 달맞이가 가능하다. 보름달 감상 포인트인 정상까지 거닐다 보면 야간 조명들이 나무 사이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자유공원 내부의 야경도 장관이다.

3. 월미공원, 역사적 장소에서 즐기는 달맞이

월미공원은 50여년간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어오다 2001년 인천시가 국방부로부터 인수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곳이다. 월미공원에서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는 월미 전망대와 예포대다. ‘월미 전망대’ 옥상에서는 360도로 돌아가며 인천항 일대를 내려다볼 수가 있다. 선선한 가을밤 인천의 야경과 함께 보름달을 감상해볼 수 있다. 월미 예포대는 월미산 정상부근에 위치하는 포대로, 사신이나 외국 선박이 월미도를 지나가거나 인천에 입항시 예포를 쏘던 곳이다. 예포대에서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송도 등 야경과 함께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다.

4. 영종도 백운산, 백패킹과 함께 낭만적인 달맞이

백운산은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아침저녁 산 정상부에 흰 구름이 자욱하게 서려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둘레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동, 북쪽으로는 인천의 월미도, 강화도 등이 보이고 남, 서쪽으로는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과 장봉도, 무의도 등 인천 앞바다에 흩어져 있는 섬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낭만적인 영종도의 야경과 함께 보름달 감상과 해돋이를 한 번에 즐기는 이색적인 달맞이를 즐길 수 있다.

5. 송도 미추홀 공원,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이색 달맞이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미추홀 공원은 주변의 마천루 속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더욱이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양식으로 조성돼 달맞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미추홀 바다’로 불리 우는 호수는 전통양식의 건축물과 어우러져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미추홀 바다’는 송도 국제도시의 초고층 빌딩들이 뽐내는 빛을 수면 위로 반사시켜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준다. 연못 속에 비치는 보름달과 주변의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도 있으며 미추홀공원 중앙에 있는 ‘인화루’에 올라 둥근 달을 바라보면 초고층 빌딩과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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