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공무원 급증 · · · 올해만 128명 적발
성매매 공무원 급증 · · · 올해만 128명 적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9.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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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공무원 성매매사범 현황.

최근 5년 동안 성매매로 적발된 공무원 수가 350명을 넘어섰고 특히 올해 들어 공무원 성매매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성매매사범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128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5년 한 해 동안 적발된 48명보다 약 2.7배 많은 수치다.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적발된 공무원 성매매 사범은 총 359명이다. 공무원 성매매사범은 2012년 82명을 기점으로 △2013년 46명 △2014년 54명 △2015년 48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해는 불과 8개월 만에 128명이나 적발돼 2013~2015년 총 사범 수와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다. 공무원 성매매사범이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서울로 55명이나 됐으며 제주 36명, 부산 34명, 경기청(북부·남부 포함) 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최근 폭증하고 있는 공무원 성매매 문제에 대해 정부가 일부 공무원의 일탈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일벌백계함으로써 공직사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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