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층 절반 노후 준비 못해
65세 이상 고령층 절반 노후 준비 못해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6.09.30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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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고령층 절반이 노후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0세 시대 노후 준비는 필수다. 그러나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절반은 가계부채 상환, 자녀 뒷바라지 등으로 노후 준비를 할 여력이 없어 노후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이들 고령층의 60%는 계속해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통계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6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65세 이상 인구는 656만9000명으로 10년 전인 2005년 436만5000명보다 220만4000명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0∼14세 유소년 인구는 898만6000명에서 690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무려 200만8만 명이나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 대비 고령자 비중은 9.3%에서 13.2%로 상승했고 유소년 비중은 19.1%에서 13.9%로 하락했다.

지난해 고령자 가구는 372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의 19.5%로 5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가구인 셈이다. 이와 함께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도 122만3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6.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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