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자 환자 10명 중 9명 50대 이상
심장질환자 환자 10명 중 9명 50대 이상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6.10.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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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협심증 등 심장질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이하 심평원) 최근 5년간(2011~2015년) ‘허혈성 심장질환'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환자는 86만명, 진료비용은 약 7352억원에 달했다. 이는 5년 전인 2011년의 약 75만5000명보다 13.9%인 10만5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으로 2011년 5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이 87.7%인데 반해 지난해 90.9%로 급증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줄어드는 `협심증', 혈관이 막혀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심근경색' 등이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타이밍을 놓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면서 “흉통, 호흡곤란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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