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0만 시대 …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 인천’ 비전 선포
인구 300만 시대 …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 인천’ 비전 선포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10.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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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시민행복 비전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11일 선학경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인토론회를 열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저출산 고령사회 속에서도 인천시 인구는 계속 증가해 10월 10일 현재 299만9262명으로 이달 안에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건국 이후 3번째이자 부산에 이어 36년 만의 기록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인구 300만 시대에 맞는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 인천'이라는 비전과 4대 목표가 제시됐다. 4대 목표는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담긴「인천비전 2050」을 계획하고, 민생·교통‧해양‧환경 분야 등에서 시민행복을 실현할 인천주권시대를 준비해왔다. 인천비전 2050을 통해「300만 인천」의 장기비전과 4대 목표를 세우고, 인천비전을 향해 나아갈 과정과 방향으로 인천주권을 제시했다. 인천주권을 확보하고 실천함으로서「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로 인천을 만든다는 구성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 곳으로 방한 외국인이 대한민국을 처음 접하는 지점으로 첫 번째 대한민국이다”면서 “비전선포는 300만 인천시대를 맞이해 인천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도시가 될 것을 시민들께 약속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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