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건강하게 산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이다.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장학철·분당서울대병원 내과)가 ‘노인의 날’(10월 2일)날을 기념해 '100세까지 건강하게 캠페인'을 벌인다. 우리나라 노인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대수명은 82.4세인 반면 건강수명은 65.4세에 불과하다. 무려 17년이나 차이가 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령층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복합질환자는 약 72%에 달한다. 따라서 노인 환자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대한노인병학회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이 노령인구가 겪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실천 행동을 유도하고자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7계명을 발표했다. 7계명은 △소금 반으로 줄이기 △깨끗하고 건조한 실내 유지하기 △담배와 술 끊기 △숨이 찰 정도 운동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하기 △친구 만나고 사회활동 유지하기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이 있다면 건강한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로 적극적인 관리하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의사와 주기적으로 상담하기 등이다.

박웅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