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결혼식보다 친구 49재에 가고싶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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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정
  • 승인 202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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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영 감독 '첫여름' 칸영화제 라시네프(La Cinef) 상 수상

 

칸 영화제 라시네프상을 수상한 '첫여름' 포스터. 출처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 단편 영화 '첫여름'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라시네프(La Cinef) 상을 받았다. 영화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이 아닌 남자 친구의 49재에 가고 싶은 노년 여성의 이야기를 한국적인 색채로 그려낸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5월 23일(금),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첫여름>으로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삶과 죽음,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노년기 여성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 <첫여름>은 세계 영화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라며 축하했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 및 중편 영화를 대상으로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중 하나이다. 올해는 전 세계 646개 영화학교가 출품한 2679편에서 16편을 공식 초청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첫여름>과 <안경(단편 경쟁)> 등 한국 단편영화 2편이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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