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 유네스코 지정’ 북한 반대
‘백령·대청 유네스코 지정’ 북한 반대
  • 이경현
  • 승인 2025.05.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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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분쟁지로 계속 남겨두려는 의도인듯

 

백령도 두무진.

 백령도 대청도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북한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최근 유네스코가 인천시의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관련해 북한이 유네스코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현장 실사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인천시는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사,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최종 심사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는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협의해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북한이 인천시의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반대 의견을 제출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북방한계선 인근이기에 영토 분쟁지역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66㎢와 주변 해안 161㎢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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