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부부 절반 이상, 배우자 소득 몰라
30~40대 부부 절반 이상, 배우자 소득 몰라
  • 성백형 기자
  • 승인 2016.10.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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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부부 절반이 배우자의 소득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다’는 말이 무색한 것일까?. 우리나라 30~40대 부부 절반이상이 배우자의 소득을 정확이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30대부터 40대 연령대 부부 200쌍을 대상으로 배우자 소득·월평균 가계지출·가구 자산·부채 등에 대한 인지 상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 절반이상이 모른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의 소득이 얼마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남편의 81%, 부인의 91%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소득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의 월 소득을(±5% 이내)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남편의 38%, 부인의 49%에 불과했다. 특히 남편들은 부인의 실제 소득이 높을수록 잘 모르는 경향이 있었다. 부인들 또한 남편의 실제 소득이 현저하게 낮거나 높을 때는 잘 알지 못했다. 은퇴연구소는 “부부간의 솔직한 재무 대화와 점검해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지출 관리와 부채 상환 계획을 함께 세워야 은퇴 후 부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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