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결혼‧이혼 관념 개방적으로 변화
고령자, 결혼‧이혼 관념 개방적으로 변화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6.10.28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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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꼭 않아도 된다’, ‘이혼 할 수도 있다’는 생각 증가
노인들의 결혼, 이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자의 재혼도 늘어나고 있다. 고령자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생각하는 결혼 관념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결혼은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혼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도 크게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들 중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2006년 85.2%에서 2014년에는 77.6%로 크게 줄었다. 반면 ‘해도, 안해도 된다’는 중립적인 의견은 2006년 10.5%에서 2014년도에는 무려 18.8%로 크게 증가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남녀간의 격차는 2008년 이후 감소했다.

이혼에 대해서는 남녀 고령자 모두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혼을 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은 2006년 81.3%에 달했으나 2014년도에는 68.9%로 크게 떨어졌다.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2006년 4.2%에서 2014년에는 7.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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