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지역의 원도심 재생의 핵심사업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 9월 실시계획인가 및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해 현재 대림산업 등 26개 업체에 대한 PQ 사전심사를 완료하고, 11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해 12월에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루원시티로 인해 불편을 겪은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5월에 착공한 염곡로 공사를 연내 조기개통할 방침이다. 염곡로가 개통되면 남북간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사고 발생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LH와 함께 토지공급계획을 수립해, 12월 단지조성공사 착공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2017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조성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과 연계해 썬큰광장, 문화공원 및 보행데크 조성과 함께 중심상업지역에 앵커시설을 유치하여 루원시티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루원시티가 단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토지가 공급되는 등 개발사업이 가시화 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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