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10년 전보다 활동 줄고, 비만은 늘어
한국사람 10년 전보다 활동 줄고, 비만은 늘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11.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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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걷기실천율 19.5% 감소 … 지방 섭취 5.9g 늘어
비만율

우리나라 사람들은 10년 전보다 활동량은 줄고 비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섭취량은 5.9g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신체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걷기 실천율은 2005년 60.7%에서 2015년 41.2%로 19.5% 감소했다.

활동량 변화

지방 섭취량은 2005년 45.2g에서 51.1g으로 5.9g 증가했다. 1일 지방 섭취량 5.9g 증가는 1주일마다 삼겹살 1인분(150g)을 더 먹는 것과 같다. 비만 유병률은 10년 전보다 1.9% 증가했으며 특히 남자 비만 유병률이 크게 증가했다.

지방섭취량

즉 10년동안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지방 섭취는 증가해 건강행태는 오히려 악화됐다. 이러한 건강 행태 변화는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남자 비만 유병률 증가로 이어졌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115년 남자 16.5%, 여자 19.1% 수준으로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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