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실종 막는다 · · · 치매노인 5만 명 실종예방 클립 제공
치매노인 실종 막는다 · · · 치매노인 5만 명 실종예방 클립 제공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11.1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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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치매노인의 실종예방을 위해 경기도내 5만여 명에게 세이프 클립을 배포한다. 세이프 클립은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을 수 있는 치매노인 실종예방 물품으로 낮에는 빛을 반사하고 밤에는 야광 기능이 있다. 경기도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 치매노인 실종예방물품 제작 배포와 경찰공무원 대상 치매교육 내용을 담은 ‘치매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남부경찰청은 도 전역 42개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노인 4만7077명에게 ‘세이프 클립’을 제작 배포하고 행정‧경찰공무원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 알기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치매노인 실종 증가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내 치매노인 실종 접수건수는 2013년 1899건, 2014년 1989건, 2015년 212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우리나라 치매노인 인구는 68만9000 명으로 이 가운데 19%인 13만3000 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도는 2018년 경기도내 치매노인이 14만 9000 명으로 현재보다 약 12%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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