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 절반 은퇴준비 못해 · · · 평균수입 179만원
노인인구 절반 은퇴준비 못해 · · · 평균수입 179만원
  • 성백형 기자
  • 승인 2016.12.05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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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전발 이상이 은퇴준비를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55세 이상 주택보유자 절반이상이 은퇴 후 생활자금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10가구 중 4가구만이 은퇴준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만 48세부터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를 시작한 만 55~59세의 주택담보대출 이용은 22.9%로 만 60~84세의 일반노년가구 주택담보대출 이용비율 1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가구, 만 55~59세, 보유주택이 4억원 이상인 경우 주택 담보대출 이용비율이 높았다.

일반노년가구의 41.7%는 현재 보유 자산이 노후 생활에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노년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약 3억 9000만 원으로 나타났으나 노후에 필요한 자산은 5억 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보유자산 중 금융자산은 5190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13.2%로 노년가구의 자산은 대부분이 실물자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노년가구의 희망 수입은 281만원이었지만 월 평균 수입은 179만원에 그쳐 102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노년층 중 은퇴준비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은 100명중 3명에 불과해 거의 금융교육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교육을 받더라도 1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자산 전문가들은 “현재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은퇴(준비)자 맞춤형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은퇴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교육을 통해 노년층 자산관리, 은퇴금융 상품 등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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