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나트륨섭취 5년만에 20% 감소
한국인 나트륨섭취 5년만에 20% 감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12.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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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5년만에 20%가량 줄어들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8일 2010년 하루 평균 4785㎎이던 나트륨 섭취량이 지난해 3781㎎으로 5년 만에 19.1%가 줄었다고 밝혔다.

나트륨 과잉섭취는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인 위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을 일으키고 골다공증과 천식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힌다. 정부는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2010년 당시의 나트륨 섭취량을 2020년까지 20% 감소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트륨 섭취량은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98년 이후 4500~4800㎎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5년 5260㎎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2년 4546㎎, 2013년 4012㎎, 2014년 3874㎎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나트륨 섭취량 감소는 식품업계의 김치와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 라면 등의 가공식품 속 나트륨 함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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