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동결돼 있던 저소득층 노인일자리 수당이 새해부터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2만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노인수당과 관련된 예산을 대폭으로 늘려 편성했다. 또 저소득층 양곡 할인 폭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수당이 오르는 항목은 노인 일자리에서 비중이 가장 큰 공익활동형 일자리다. 이에 앞서 정부는 2013년 ‘노인 일자리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17년까지 활동수당을 30만~4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올해부터 예산이 증액됐다. 복지부는 그동안 일자리도 늘리고 수당도 늘리면 예산 규모가 너무 커져 수당을 늘리지 못했다.
노인 일자리 수당은 국회가 요구해서 반영한 예산으로 당초 복지부는 수당을 20만원으로 동결키로 했다. 국회는 이번에 노인 일자리 수당 증액과 함께 2018년에도 3만원 더 올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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