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인 절반가량 "방문자나 전화통화 없어"
英 노인 절반가량 "방문자나 전화통화 없어"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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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영국 노인 절반가량이 매일 혼자 보내거나 일주일에 1~2일 정도만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가디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인복지 비영리단체인 에이지UK(Age UK)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60세 이상의 영국 노인 2241명을 대상으로 1주일 중 며칠이나 누군가가 전화하거나 찾아오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98명(22%)은 내내 방문자나 전화통화 없이 홀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64명(20.7%)은 5~6일 아무도 만나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체 노인의 42%가 전화나 방문자 없이 홀로 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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