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27일 오전 가장 혼잡 · · · 귀경길은 28일 오후
설 귀성길 27일 오전 가장 혼잡 · · · 귀경길은 28일 오후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7.01.25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연휴 귀경길은 27일 오전에 가장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설 연휴 고향 가는 길은 27일 오전이 가장 막힐 전망이다. 돌아오는 귀경길은 28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설 연휴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속도로 기준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 등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최대 2시간 10분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아져 27일 오전에 출발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시간대에 고향으로 떠나겠다는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다.

28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귀경길은 부산→서울 6시간 5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 50분 단축될 정망이다. 이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28일 오후와 29일 오후에 고향을 나서겠다는 응답이 각각 28.5%와 25.0%다.

한편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눈이나 비로 인해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설 연휴 직전인 26일 늦은 밤에 중부 서해안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2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또 귀경 전쟁이 한창일 29일 낮에는 제주도와 전남 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으며 3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