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가능하다’는 인식 10년 새 크게 향상
‘암 예방 가능하다’는 인식 10년 새 크게 향상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7.03.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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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크게 증가했다.

암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10년 새 크게 높아 졌다. 반면 신체활동 실천, 채소과일 섭취 등 생활습관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21일 '제10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암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지난 10년간 크게 개선됐으며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도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암은 예방이 가능하다’ 는 인지율은 2007년 53.0%에서 2016년 66.8%로 늘었다. 또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결정했거나 이미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경우’인 암예방 실천율도 2007년 39.3%에서 2016년에는 49.9%로 증가했다.

2007년 제정해 지난해 음주 및 예방접종 부분을 개정한 ‘국민암예방수칙’에 대한 인지도와 신체활동과 절주, 식이를 제외한 10대 수칙 항목별 실천율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을 위한 10대 수칙인 ‘국민암예방수칙’ 인지도 또한 2007년 45.6%에서 2016년 68.5%까지 증가했다.

반면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5.1% 대비 감소해 2016년 54.0%로 나타났다. 특히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실천율의 절반 수준인 25.7%에 불과해 실천의지는 있으나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실천율은 2007년 69.1% 대비 2016년 56.4%로 감소해 음주에 대한 예방 수칙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천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비율은 2008년 71.6%보다 낮아져 2016년 69.3%로 나타났다. 또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도 2008년 92.4%에서 2016년 87.8%로 낮아져 실천을 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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