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주의보 발령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주의보 발령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7.03.3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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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2013년 이후 339명의 환자(사망자 73명)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면서 “특히 SFTS 감염자 중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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