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억 원 넘어서 · · · 강남은 7억 2343만원
서울 아파트값 6억 원 넘어서 · · · 강남은 7억 2343만원
  • 성백형 기자
  • 승인 2017.04.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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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6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재건축 수요가 몰리고 있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 17만 원으로 전달에 비해 156만 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값이 6억 원을 돌파한 건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 말 5억 원대 초·중반을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13년 4억 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2015년 다시 5억 원대를 회복했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7억 2343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31만 원 올랐고 강북 14개구는 4억 5539만 원으로 247만원 올랐다. 특히 강남 3구는 한 달 전보다 매매가가 0.12~ 0.24%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 수요가 몰리고 있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균 6억 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 1949만 원이었다.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아파트 값은 2억 원대로, 광역시 가운데 부산이 2억 8688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 인천, 울산 등의 순이었다. 도별로는 경기도가 3억 2157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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