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년...우리 가슴에 청춘과 민족을 남기다
윤동주 탄생 100년...우리 가슴에 청춘과 민족을 남기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5.17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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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있는 윤동주문학관.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우리에게 친숙한 윤동주의 ‘서시’다. 올해는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다. 그는 1917년 북간도인 중국 연변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시인을 꿈꿨으며 1938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해 1939년 시를 발표해 문단에 데뷔했다. 1941년 졸업후 일제 강요로 창씨개명을 하자 자신의 고통과 비참함을 담은 ‘참회록’을 썼다. 1942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항일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갇힌다. 1945년 2월 감옥에서 숨을 거둔다.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청와대 뒷편 세검정의 창의문옆에 윤동주문학관이 있다. 윤동주의 일대기와 작품세계를 만날수 있다. 모교인 연세대 교정에는 윤동주 시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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