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건강보험 연금저축 상품 잇달아
100세시대 건강보험 연금저축 상품 잇달아
  • 이두 기자
  • 승인 2015.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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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다. 아프지 말고 자식들에게 손벌리지 않고 행복하게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한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금융설계가 중요하다. 노후 대비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아플 때 병원비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건강보험, 노후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 그리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 일자리를 찾게 도와주는 창업 지원이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서 최초로 고혈압 환자 전용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1월부터 판매중인 '한화생명 고혈압케어 건강보험'은 혈압이 높거나 혈압약을 복용해도 제한 없이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다. 주요 성인질환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 신부전증 진단시 관련 특약을 통해 각각 2000만원씩 보장한다(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현대해상도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질병진단, 입원일당, 수술 및 사망 보장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SimplifiedIssue)상품 '모두에게 간편한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병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쉽지 않았던 노년층을 위한 맞춤 상품이라는 게 현대해상 측의 설명이다.
 라이나생명 역시 61세에서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노년층 전문 상품 실버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10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어 노인들의 암 치료에 필요한 경제적 도움도 길게 받을 수 있다고 라이나생명 측은 말하고 있다.
 AIA생명도 노후 대비용 간편심사 보험인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보험 가입 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해 병력 종류에 상관 없이 일정한 조건만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심사질문만으로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 상품으로 노년층이나 과거 병력자 등 일반의료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상자들에게 정상적인 보험 가입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개인연금 저축 상품은 은퇴자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3.5%의 특판RP(환매조건부채권, 3개월 만기)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밸런스 연금저축펀드계좌'는 연간 계좌에 납입한 금액 기준으로 400만원 한도까지 13.2%의 세액공제(연 최대 52만8000원 세금 절감)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이라는 연금생활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 패키지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연금수령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적금', 여유자금 운용 상품인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 상품 모두 연금 수령 고객을 우대하는 것이 포인트다.
 교보생명의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은 오랫동안 노후연금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큰 혜택을 돌려주는 신개념 연금보험이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일정한 금액이 더해진 확정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납입원금만을 최저 보증하는 기존 변액연금의 틀을 깬 상품으로 안정적인 연금소득을 받으려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교보생명 측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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